겨울에 우리의 추위를 막아줬던 비니를 정리해야 하는 시즌이 되었다. 흔히 모자는 세탁하지 많고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다, 쓰고 있는 동안 머리 냄새나 음식 냄새 등 안 좋은 냄새들이 배어 있는 데다가 피지와 화장품이 묻어 있는 채로 오래 놔둘 경우 모자가 변색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 이는 천으로 된 야구모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옷처럼 자주 빨지는 못해도 주기적으로 잘 세탁해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 모자와 비니 세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비니 세탁 방법
털실로 짠 비니는 중성세제로 빨래해야 한다. 섬유를 세탁하는 중성세제로는 울 샴푸가 대표적이지만, 머리카락과 두피의 피지로 생긴 때를 제거하는 방법에는 샴푸도 효과적이다. 물 온도는 찌든 때를 불려줄 수 있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한다. 너무 뜨거운 물에 빨래를 하면 모자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
비니 세탁을 할 때에는 조그만 대야에 모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놓고 중성세제를 푼 다음 모자를 5분 정도 담가두어서 때를 불린다.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서 불은 때를 제거한 다음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깨끗한 물로 헹궈준다.
말릴 때는 마른 수건 사이에 넣고 수건을 꾹꾹 눌러 주어서 물기를 뺀다.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비니는 바닥에 눕혀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준다. 혹 세탁 과정에서 조그맣게 줄어들었을 경우에는 찬물에 린스를 조금 풀어서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늘려주면 쉽게 모양이 잡힌다.
비니 세탁 후에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모자 안쪽에 신문지를 뭉쳐 넣고 모양을 잘 잡은 다음에 비닐봉지에 넣고 드라이어로 바람을 쏘면 된다. 비니 안에 넣은 신문지가 비니의 모양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고 건조 속도도 높여준다. 이때 드라이어의 바람은 반드시 찬 바람으로 해야 니트 모자가 줄어들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야구 모자 세탁 방법
천으로 된 야구모자나 벙거지는 색이 많이 빠지니 반드시 한 개씩 따로 빨아야 한다. 과정은 비니와 비슷하다.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살살 문질러서 빨면 된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이마가 닿는 모자 안쪽이다. 땀에 찌들거나 화장품이 묻어서 누렇게 변하기 쉬운 곳이어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얼굴 전용 세안제인 클렌징 폼이나 샴푸를 칫솔에 묻혀서 비벼주면 된다. 비누를 사용해도 좋은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기름기를 쏙 빼주는 클렌징 폼이다.
때를 제거한 다음 깨끗한 물로 잘 헹구고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없앤다.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수건이나 신문지를 뭉쳐서 모자 안쪽에 넣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돗에서 말려준다. 머리 크기에 맞는 그릇을 엎어 놓고 그 위에 모자를 씌우는 방법도 좋다.
오늘 알아본 비니 빨래 방법을 참고해서 비니를 깨끗하게 착용하고 보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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