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에 미숙하다면 맑은 날 보다 비 오는 날 운전이 어려울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비 오는 날에는 자동차 앞유리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와이퍼로 쉴 새 없이 닦아내주어야 하므로 맑은 날 보다 운전이 더 불편할 수 있다. 특히 와이퍼가 빗물을 깨끗하게 닦아 준다면 문제가 없지만, 유리창에 각종 먼지와 유막이 끼어서 와이퍼로도 빗물이 잘 닦이지 않는다면 매우 난감해진다. 이 때문에 미리 유막을 제거해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유막은 대기 중에 각종 오염물이 막을 형성해서 자동차 유리창에 끼어 있는 기름막이다.
유막이란 도로에서 앞차가 뿜어내는 배기가스의 기름성분이나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뒤엉켜 자동차 유리창에 형성된 기름 막을 의미한다. 만약 와이퍼에서 소리가 나서 와이퍼를 교체했지만, 여전히 와이퍼 소리가 난다면 이는 유막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자동차 유막제거는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이다.
평소에 세차를 자주 하는 편이거나 세차 시 유리창도 꼼꼼하게 닦아준다면 유막에 대한 걱정도 적지만, 평상시 관리를 잘해주지 않는 경우에는 두껍게 쌓여 있어 그냥 닦는 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자동차 유막 제거를 위해서는 유막 제거제라는 세차 용품을 활용하거나 디테일링 전문샵에 의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동차 유막제거 방법
1. 기본 세차하기.
유리창만 청소할 경우 이물질이 남아서 스크레치가 생겨 또 다른 시야 방해 요소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해 준다.
2. 유막제거제 도포.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사용법이 있으니 여러 가지를 살펴보면서 본인이 편하게 쓸 수 있을만한 제품을 골라서 구매한다. 스펀지 같은 패드가 붙어있거나 덜어서 발라주는 종류는 바를 때부터 약간 힘을 주어 바르는 것이 좋고, 분무 형태의 제품은 뿌린 후 문지를 때 힘을 주어 문지른다. 제품에 따라서 도포 후 대기 시간이 필요한 제품은 충분히 기다려서 굳혀준다.
3. 유리 전용 타월이나 극세사 타월로 닦기.
유리가 얼룩 없이 깨끗해질 때까지 닦아낸다.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극세사나 깨끗한 타월을 사용하고, 잘 살펴보면서 자국이나 얼룩이 남아있으면 마른 수건으로 다시 닦는 식으로 꼼꼼하게 작업한다.
4. 희망 시 발수 코팅 작업.
유리에 사용하는 발수코팅 제품을 사용해서 발수 코팅을 해 준다. 발수코팅 시 유막 제거만 했을 때보다 좀 더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5. 물로 씻어내기.
작업이 모두 끝나면 한번 더 고압수로 깨끗하게 씻어내고 물기를 완전히 닦아준다.
자동차 유막 제거 할때 주의 할 점.
자동차 유막제거 작업을 할 때에는 그늘 지고 서늘한 환경에서 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 아래나 더운 곳에서는 유리 역시 뜨거워지면서 작업이 어렵거나 바르게 되지 않을 수 있다.
유막 제거를 위해서는 전용 제거제를 사용해도 힘을 생각보다 꽤 주어서 문질러 닦아내야 하기 때문에 셀프 작업을 하기에 힘이 많이 드는 경향이 있다.
종종 인터넷에 자동차 유막 제거 방법을 찾아보면 치약을 문지르거나 토치로 태우는 것과 같은 방법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방법은 유리를 손상시키거나 추후의 관리를 까다롭게 하는 등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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