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출장을 다녀온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워크에는 국내 연예인 다수가 참석했다. 연예계에도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행을 미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이탈리아를 다녀온 청하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청하의 소속사 측은 이날 청하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당사 아티스트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하였고,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스테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는 3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나는 가수 청하의 팬을 입장으로는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도 다행이지만 청하와 동행했던 일행 중 2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가수 청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안전을 위해서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라노에는 청하 말고도 아이유, 송혜교, 한예슬, 황민현 등 국내 스타들이 다녀왔다. 그 규모는 스태프 등 30여 명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들은 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위크에 참석한 뉴이스트 황민현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루머가 퍼졌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곧장 "민현을 포함해 일정에 함께 간 스태프들 모두 만약을 대비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감염자는 없지만, 민현과 스태프들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이후 일정을 잡지도 않고, 자택에서 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송혜교 소속사 UAA도 "현재 별다른 증상도, 건강 이상도 없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측도 "전혀 이상 없다"라고 알려왔다. 이 외에도 밀라노 패션위크를 찾았던 연예인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등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희가 주연하는 tvN 드라마 '하이 바이, 마마!'의 현장 스태프가 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한 뒤 검사를 받아 이날 오후 음성으로 판정됐다. 관련해 촬영을 취소한 제작진은 "추이를 지켜보며 3일 일정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기준 1694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밀라노 패션위크를 전후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급증했으며,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탓에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모두 편안하게 일상생활과 취미생활을 다시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