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시청률 33.8%...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기록 경신!
무한도전 전성기 시청률 추월!
1박 2일 최고 시청률을 쫓아...
결승전에 도착한 "미스터트롯"이 또 한 번의 기록을 썼다. 5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1부 29.138%, 2부 33.83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2부가 기록한 32.699%를 뛰어넘은 기록으로 '미스터트롯'은 자체 최고 시청률과 종합편성 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웠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1부 3.5%, 2부 3.6%, '해피투게더4' 1부 1.8%, 2부 1.8%와 MBC '시리즈M'의 1부 1.5%, 2부 2.1%, SBS '맛남의 광장'의 1부 4.7%, 2부 5.1%, 3부 5.1%를 압도하는 수치이다.
"미스터트롯" 행보에 후진은 없다. 비지상파 최초로 꿈의 시청률 30%를 넘은 "미스터트롯" 한 주 만에 다시 시청률 32.7%로 자신의 한주 전인 지난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6.6%, 30.4%의 기록을 다시 뛰어넘은 것이다.
미스터트롯의 시청률 그래프는 첫 방송부터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첫 방송부터 전 시즌인 '미스트롯' 첫 방송 시청률 5.9%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2.5%의 기록으로 출발한 미스터트롯은 3회 만에 미스트롯 결승전 시청률 16.5%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어 4회에서는 19.4%를 기록하며 음악 오디션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의 기록을 차지했다. 기존 1위는 지난 2010년 방영한 엠넷 '슈퍼스타K' 최종회 시청률인 18.1%였다. 뒤이어 5회 에서는 2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최종회 23.8%의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1년 만에 종합편성 채널 출범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더해 1995년 대한민국에서 유료방송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지상파 이외 채널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이라는 대기록이다.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스스로 깬 미스터트롯은 지난 20일 꿈의 시청률이라고 할 수 있는 30%의 벽을 넘었다. 예능 프로그램이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국민 예능'이라고 불리던 MBC"무한도전"도 넘지 못한 기록이다. 무한도전은 전성기인 2008년 방송 시청률 28.9%를 최고 기록으로 가지고 있다.
시청률 30%를 넘은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 KBS 2TV '개그콘서트'의 35.3%이며, KBS 2TV '1박2일'의 2010년 방송 시청률 39.3%로 역대 예능 프로그램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다. 가장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 3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2011년 4월 24일 KBS 2TV '1박2일'(30.3%)오, '미스터트롯'의 성과는 9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미스터트롯"은 24일 예정이었던 결승전 녹화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지만 방송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트롯, 과연 남은 방송 동안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잡을 수 있을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